당신의 현재 위치는:서울뉴스싱귤러 > 종합
日자위대, 작년 장기항해 앞서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04:04:49【종합】2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박상현 기자기자 페이지신사 사보에 관련 내용 실려…참모총장 "자유의사라 문제 안돼"지난해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 찾은 사람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신사 사보에 관련 내용 실려…참모총장 "자유의사라 문제 안돼"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 연습함대 사령관과 대원들이 지난해 5월 원양 연습 항해에 앞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고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5월 17일 해상자위대 대원 165명이 참가한 연수가 도쿄 구단시타 주변에서 진행됐고 휴식 시간에 희망자들이 제복 차림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이들의 참배 소식을 작년 7월 사보에 게재했다.
광고사보에는 해상자위대 대원들이 참배하는 사진과 함께 "항해에 앞서 정식 참배했다"는 글이 실렸다.
연습함대에는 해상자위대의 간부 후보생 학교 졸업생이 배치되며 원양 연습 항해는 약 6개월간 각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상자위대 수장이자 한국의 해군참모총장에 해당하는 사카이 료 해상막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수 중 짬이 난 시간에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사적으로 참배했다"며 "문제시하지 않고 있고 조사할 방침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 참배 인원과 관련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야스쿠니신사 사보에 '정식 참배'로 언급된 데 대해서는 "연습함대로서 공식 참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자위대원들이 신사 경내 전쟁박물관으로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각종 물품이 전시된 유슈칸(遊就館)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연수로서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유시간에 이뤄진 것인지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방위성 내부규정에 해당하는 통달(通達)은 부대가 종교 예배소를 참배하는 것과 대원에게 참배를 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고바야시 히로키 육상막료부장을 비롯한 자위대원 수십 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육상막료부장은 한국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육상막료감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직위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psh59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0 21:02 송고
대박입니다!(91898)
관련 기사
- 러시아 日과 우호 관계 사실상 파괴
- 오디오 낭인 김종진의 종착역 ‘웨스트레이크’ 스피커
- 오늘(17일) 포근한 하루 이어져...밥 먹고 솔솔 졸음 몰려오는 이유
- [르포] 확 뜬 南성수, 소외된 北성수... “땅값만 오르고, 투자는 미미”
- 미국 인내심도 바닥…라파 침공 시 양국관계 파탄 우려
- 바닥 안 보인다?....송파 아파트, 떨이시장 경매서도 '찬밥'
- 삼바 찾아 “한계 돌파하자” 말한 이재용...바이오에 힘 더 실리나
- “클린스만 경질, 굴욕”…韓대표팀 내분 전한 독일 언론
- 러 韓, 불명예스러운 민주주의정상회의 거부 못해 놀라워
- 이광재 성남분당갑 도전장, 안철수와 빅매치 열리나
인기 기사
역장추천
[IT클로즈업] 엔씨, 김택진‧박병무 투톱으로 제2막… 위기→기회로 만든다
“‘삼성전자 손절→엔비디아 올인’ 수익률 3배 가까워져…안팔고 참은 나를 칭찬” [신동윤의 나우,스톡]
“3만7000! 아리가또 닛케이”…日증시, 34년 만에 황금기인 비결은
삼바 찾아 “한계 돌파하자” 말한 이재용...바이오에 힘 더 실리나
3년 더 하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SDV·칩투팩토리 혁신 가속화
교육부 "의대생 동맹휴학 승인 말아야"…교무처장과 긴급회의(종합)
“너는 왜 안해” 손가락질할 땐 언제고…슬그머니 친환경 ‘손절’
대치동 전세 '2년 더' 연장합니다…의대 증원에 거세진 재수 열풍
우정 링크
- 중국, 디플레우려 속 5년만기 기준금리 0.25%p↓…“부동산 살리기”
- 러시아 방송, 나발니 죽음 딱 한차례 보도…일기예보 전 단 10초
- 사우디, 기술이전 대가로 中에 오일머니 쏜다…'밀착' 행보
- 녹스는 사이버트럭 논란...테슬라 표면 오염일 뿐
- 경기는 기고, 증시는 날고...日경제의 ‘두 얼굴’
- AI가 '좀비 도시' 美샌프란 살리나…스타트업이 돌아온다
- 中해경, 대만유람선 무단 승선·검문에 대만 반발
- 美 상업용 부동산 문제 ‘신용위기 촉발 우려’ 가중
- 美대선으로 번진 나발니 죽음…“‘푸틴파’ 트럼프 입성 막아야”
- 中해경, 대만유람선 무단 승선·검문에 대만 반발
- 철원군, 2024년 청년 농업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
- [곡성소식]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입국
-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칠레 품목허가
- [게시판] 부산항만공사, 창립 20주년 화환 대신 받은 쌀 기탁
-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경영권 프리미엄 두고 또 마찰
- [위기를 기회로] ② 세계 일류 의료기기 기업 꿈 꾸는 '메타바이오메드'
- 동아에스티, 방광염 치료 의료기기 '플리시스' 출시
- 부산 앞바다서 실종 선박, 이틀 만에 해저에서 발견
- 알보젠코리아 외 2곳, 당뇨병 치료제 불순물 초과로 회수
- 강진 마량 '해양관광경제 거점' 된다
- 알토스벤처스,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에 126억원 투자
- 광주서 결의대회 연 중소기업계 "중처법 준비 기간 줘야"(종합)
- 삼성바이오에피스 해외서 '순풍'…작년 해외 매출 역대 최대
- JW중외제약 "리바로젯, 누적 매출 1천억 넘어"
-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 모집 통합공고
- 경찰, '사법부 北 해킹 의혹' 대법원 서버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