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서울뉴스싱귤러 > 핫스팟
프랑스 앰네스티, 정부에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07:38:16【핫스팟】4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송진원 기자기자 페이지국제앰네스티 프랑스 지부, 마크롱 대통령에게 공개서한대러·대튀르키예 무기 금수 조치 들며 "일관성 유지해야"가자지구에서 사진찍는 이스라엘 병
국제앰네스티 프랑스 지부, 마크롱 대통령에게 공개서한
대러·대튀르키예 무기 금수 조치 들며 "일관성 유지해야"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국제앰네스티 프랑스 지부가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 클로드 사무이에르 국제앰네스티 프랑스 지부장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개서한에서 "프랑스는 제노사이드협약(CPPCG) 가입국으로서 집단 학살을 방지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사무이에르 지부장은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지난달 이스라엘에 제노사이드협약이 금지한 행위를 방지할 조처를 하라고 명령했다"며 "이 결정과 현재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인도주의적 재난을 고려할 때 모든 국가는 이런 조치가 적용되도록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이어 "프랑스는 그동안 국제법을 존중한다고 강조했고 ICJ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왔다"며 "ICJ 명령을 받은 이들을 계속 무장시키면서 ICJ의 결정을 지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국방부가 발표한 무기 수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2013년∼2022년 이스라엘에 2억760만 유로(약 2천900억원) 상당의 군사 장비(폭탄, 어뢰, 로켓, 미사일 등)를 판매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할 때 국제적 약속을 엄격히 준수한다"며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치명적 장비는 수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에도 군사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무이에르 지부장은 인근 스페인과 이탈리아, 벨기에의 왈롱 지방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허가를 제한하거나 일시 중단 조처를 했다며 프랑스도 이들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과거 러시아(2014년)와 튀르키예(2019년)에 무기 금수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프랑스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스라엘에 대해 유사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앞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대러시아 무기 수출을 금지했다. 2019년 튀르키예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에 군사 공격을 감행했을 때도 같은 조처를 내렸다.
san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1 22:41 송고
대박입니다!(183)
관련 기사
- “정부, 전공의·의대생 돌아갈 다리 불태우고 있다”...의대 교수들 사직 결의 확산
- 美정부, 北 김여정의 對日 제안에 완전한 비핵화가 美정책(종합)
- 월가 헤지펀드, 日 금리 인상 예상하며 투자 확대
- 푸틴, 러시아 최고급 차량 김정은에 선물…“김정은이 좋아해서”
- ‘디올백’ 든 北 김여정…디올 측 “진품같기는 한데”
-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탄도 미사일 부품, 상당수가 미국산
- 독거노인 월세 밀리면 나라가 준다 고령자 주거법 개정한 日
- 평양 지하철역 노선도에 한 글자만…통일역에서 '통일' 뺐다
- 넷마블, 10조 모바일 카지노 게임시장서 매출 '껑충'…세계 6위
- 푸틴 “러시아, 핵무기 우주 배치에 항상 반대”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우유 마시기만 하면 설사… '우유' 끊는 게 최선일까?
- 4년 전 실종됐다가 800km 떨어진 곳에서 만난 개… 어떻게 된 일?
- [뉴스줌인]홀대 받는 임베디드 SW, 과기정통부로 담당부처 이관 목소리 커진다
- 터지면 전세계 마비된다…美 러 우주핵무기, 中이 막아달라
- [iR52 장영실상] AI로 돼지분만 24시간 관리 새끼 사산율 대폭 줄였다
- `갤럭시S23`서도 AI 기능 쓴다…AI폰 확산 촉각
- [iR52 장영실상] AI로 돼지분만 24시간 관리 새끼 사산율 대폭 줄였다
- “배당 취소한다고?” 쌍용C&E, 자진 상폐 앞두고 투자자 반발
- 서이초 교사 순직 심의 앞두고 다시 모인 교사들
- 저PBR 열풍에 고꾸라지는 고PBR주… 3배 종목 확 줄었다
- 올해 MWC 화두는 AI와 통신의 융결합...전세계 2400여개 기업 참여
- 의료공백 막자 빅5 병원 비상근무…공공병원은 진료 연장
- 24시간 공사해 완공 2년 앞당겨 … 불붙는 日 '반도체 드림'
- 의협 비대위 “의대생·전공의 처벌하면 의료 대재앙 맞이할 것”
- 홍준표 지금 축구판, 韓정치 복사판…인성 나쁜 애들 정리해야
- 한덕수 총리 의료계 집단행동, 국민 생명 볼모 삼는 일
- 대선 앞두고 '전기차' 전환 속도조절…바이든의 車노조 달래기
- 의사들, 정부 무릎 꿇릴 수 있다고 생각…'의협 파업' 꼬집은 서울의대 교수
- 두터운 배에 뭐 들었나? 추진력…출마자 15초 영상 100만 눈앞
- 엄빠 테니스 치고, 아들 만화책 보고…이게 한 곳에서 다 된다고?
- [단독] 한투證 'IMA 승부'…금투업 대격변 온다
- 안규백 임종석·추미애, 민주당의 전략자산…적합한 지역에 배치 예정
- 홍콩 ELS 손실액, 올해만 벌써 6000억 넘어
- ‘명룡대전’ 이재명
- 우크라이나,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푸틴 “중요한 승리”
- 월 이자 25만 원↓… 주담대 갈아타기 4조 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