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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후폭풍…美, '러 테러지원국' 지정하나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17:24:37【오락】8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트럼프 측근' 상원의원 주장내달 러 대선 '푸틴 대항마'로 '석유 재벌' 호도르콥스키 부상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러시아

나발니 후폭풍…美, '러 테러지원국' 지정하나

'트럼프 측근' 상원의원 주장내달 러 대선 '푸틴 대항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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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재벌' 호도르콥스키 부상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나발니 후폭풍…美, '러 테러지원국' 지정하나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던 나발니가 사망하면서 이를 대체할 야권 인물로 석유 재벌 미하일 호도르콥스키 등이 주목받고 있다.
나발니 후폭풍…美, '러 테러지원국' 지정하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은 18일(현지시간) 미 방송 CBS에 출연해 “나발니는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용감한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그는 (2022년) 러시아로 돌아갔을 때 블라디미르 푸틴에 의해 살해당할 것을 알았고, 결국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러시아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고, 그 생각에 동의한다”며 “그들이 지불할 대가는 테러지원국 지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민주당 소속 다른 상원의원 2명과 함께 이를 논의 중”이라며 “입법 절차가 이르면 주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는 테러지원국 지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국무장관에게 보내거나 결의를 채택하는 등의 조처를 취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은 북한, 쿠바, 이란, 시리아 등 4개국이다. 러시아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경제제재 등을 받는다.
한편 러시아에선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야권을 단결시킬 새로운 ‘푸틴 대항마’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석유기업 유코스 전 회장인 미하일 호도르콥스키 등이 반체제 운동의 구심점이 될 인물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올리가르히(신흥재벌)였던 호도르콥스키는 푸틴 대통령에게 맞서다 2003년 탈세 혐의 등으로 체포돼 10년간 복역 후 망명했다. 그는 현재 영국에서 탐사보도 매체 ‘도시에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뒤 출국한 포커 챔피언 출신 막심 카츠와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발언으로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야당 정치인 일리야 야신 등도 주목받는 인사다. ‘나발니본부’ 대표인 레오니트 볼코프와 나발니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 등도 영향력 있는 인물로 거론된다.
NYT는 “나발니의 죽음으로 야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항해 단결할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야권 인사들이 대부분 감옥에 갇혔거나 망명 중이라 세력을 단합하는 데 역부족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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