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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도발 이어간다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 할지도 모른다"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16:14:20【패션】3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인 움직임을 지속해 나간다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오늘(7일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인 움직임을 지속해 나간다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다.그는 "서방 국가들 및 유엔 사무국 당국자들은 여기(북한)에서 제7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선험적으로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이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에 대해 순전한 추측이라고 일축하면서 "나는 북한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지 여부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마체고라 대사는 이러한 국면 전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워싱턴(미국 정부)에 있으며 서울(한국 정부)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기서 후자(한국 정부)의 책임은 덜하다고 인정했다고 타스 통신은 보도했다.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마체고라 대사는 또 "북한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2024년이 한국에 평화로운 한 해가 될지, 아니면 군사 충돌이 있을지는 전적으로 미국인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 연장선 상에서 '우리는 적들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 결코 일방적으로 전쟁을 결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달 15일 최고인민회의 언급을 환기하기도 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한반도 상황은 주로 미국인들의 모험주의(adventurist) 정책으로 인해 주요 우려 사항"이라며 미국의 예멘 후티 반군 폭격을 거론, "미국이 중동에서 하는 걸 볼 때 그들이 여기에서 비슷한 공격을 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그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이란 지도자들을 사살할 것을 촉구했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제거된 것도 언급, "미국인들이 북한에 대해 비슷한 목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어떻게 우리가 확신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는 미국이 극동에서 무모한 군사적 행위를 시작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한반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다른 한편에서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이 북한의 보복 타격 규모가 어떨지 알기 때문에 북한을 후티처럼 공격할 수 없는 면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이 그런 조치(후티 타격과 같은 군사행동)를 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있다면 적절한 보복 타격이 대응으로 뒤따를 것이라는 인식"이라며 "후티를 비롯한 중동의 다른 반미세력은 그런 역량이 전혀 없어 미국은 벌을 받지 않고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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