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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나토 발언에 "멍청·위험"…트럼프 "돈 더 내야"(종합)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15:24:29【백과】4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백악관 연설서 트럼프 직격…하원에 우크라 추가지원 예산안 처리 촉구트럼프 "내 발언 이후에 나토 국가 모두 다시 지불하기 시작" 주장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스테
백악관 연설서 트럼프 직격…하원에 우크라 추가지원 예산안 처리 촉구트럼프 "내 발언 이후에 나토 국가 모두 다시 지불하기 시작" 주장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패키지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24.02.1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공격을 장려할 수도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위협성 발언에 대해 "멍청하고 부끄러우며 위험하고 비(非)미국적"이라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방하원을 향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에 대한 추가 안보지원이 담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전 세계가 그것을 들었다. 가장 나쁜 것은 그(트럼프 전 대통령)가 진심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는 나토를 미국과 세계를 보호하는 동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보호비를 받는 갈취 사업(protection racket)으로 여긴다"고 성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에 있는 한,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나토 동맹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나토 영토 구석구석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콘웨이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거나, 러시아가 나토 동맹을 공격해도 자국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역사상 어떤 대통령도 러시아의 독재자에게 고개를 숙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 코스털 캐롤라이나대에서 열린 유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방위비 분담금 납부를 압박하며 "체납국엔 러시아의 침공을 독려하겠다"고 위협했다. 2024.2.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안 통과를 더 시급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며칠 사이 미국의 안보에 대한 위험이 상승했다"며 "이는 전직 대통령이 위험하고 충격적이고 비미국적인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원에서 추가안보 예산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이 초당적 예산안은 우크라이나인들과 동맹 및 파트너들에게 미국은 신뢰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으며, 자유를 위해 일어서고, 동맹을 지지하는 나라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은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위산업을 유지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안(안보예산안)을 지지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는 것이고, 반대하는 것은 푸틴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역사가 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캠프 고문인 제이슨 밀러가 최근 냈던 성명을 거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밀러 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토 발언에 대한 우려에 대해 "쉽게 충격받는 민주당과 언론"에 의한 걱정이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나토 국가들이 방위비를 내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위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더 많은 전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구체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3년 기준 나토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2% 국방비 지출 달성과 관련한 그래픽을 게재한 뒤 "나토 국가들은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들은 미국을 조롱하고 있다"며 "나토에 대한 내 발언 이후로 그들은 모두 다시 지불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공격을 장려할 수도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위협성 발언에 대해 "멍청하고 부끄러우며 위험하고 비(非)미국적"이라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방하원을 향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에 대한 추가 안보지원이 담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전 세계가 그것을 들었다. 가장 나쁜 것은 그(트럼프 전 대통령)가 진심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는 나토를 미국과 세계를 보호하는 동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보호비를 받는 갈취 사업(protection racket)으로 여긴다"고 성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에 있는 한,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나토 동맹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나토 영토 구석구석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콘웨이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거나, 러시아가 나토 동맹을 공격해도 자국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역사상 어떤 대통령도 러시아의 독재자에게 고개를 숙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 코스털 캐롤라이나대에서 열린 유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방위비 분담금 납부를 압박하며 "체납국엔 러시아의 침공을 독려하겠다"고 위협했다. 2024.2.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안 통과를 더 시급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며칠 사이 미국의 안보에 대한 위험이 상승했다"며 "이는 전직 대통령이 위험하고 충격적이고 비미국적인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원에서 추가안보 예산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이 초당적 예산안은 우크라이나인들과 동맹 및 파트너들에게 미국은 신뢰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으며, 자유를 위해 일어서고, 동맹을 지지하는 나라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은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위산업을 유지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안(안보예산안)을 지지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는 것이고, 반대하는 것은 푸틴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역사가 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캠프 고문인 제이슨 밀러가 최근 냈던 성명을 거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밀러 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토 발언에 대한 우려에 대해 "쉽게 충격받는 민주당과 언론"에 의한 걱정이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나토 국가들이 방위비를 내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위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더 많은 전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구체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3년 기준 나토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2% 국방비 지출 달성과 관련한 그래픽을 게재한 뒤 "나토 국가들은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들은 미국을 조롱하고 있다"며 "나토에 대한 내 발언 이후로 그들은 모두 다시 지불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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