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서울뉴스싱귤러 > 초점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15:56:01【초점】9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최은지 기자기자 페이지내연녀 극단선택 전 협박한 경찰 간부[연합뉴스 자료사진](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내연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죽어라"라고 협박한 전직 경찰 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내연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죽어라"라고 협박한 전직 경찰 간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14일 자살교사와 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49)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2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A씨는 경찰관 직위와 국세청 인맥을 이용해 피해자와 그의 아들을 협박했고 겁에 질린 피해자에게 극단적 선택을 종용했다"며 "범행이 지속적·반복적이었고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이어 "자살교사죄 유죄가 인정돼야 한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엄벌 필요성을 고려해 죄에 맞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법원은 A씨의 협박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자살교사 혐의와 관련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A씨도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2021년 11월 2일 새벽 시간에 내연녀인 B(사망 당시 46세)씨를 협박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경위 계급이었던 그는 헤어지자고 한 B씨와 3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내 경찰 인맥을 총동원해서 네 아들을 형사 처벌해 장래를 망치고, 네 직장도 세무조사를 해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이어 겁에 질린 B씨에게 "네 아들은 살려줄 테니까 넌 스스로 목매달아 극단적 선택을 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chamse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0 16:35 송고
대박입니다!(4)
관련 기사
- '하늘에 별 따기' GS인증, 대기 기간만 반년 넘는다
- '파묘', 개봉일 33만명 관람…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 민주,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단수공천…노영민 경선(종합)
- [표] 주간 코스닥 기관 순매수도 상위종목
- 여의도 한양 정비계획 변경 고시…시공사 두고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 2파전
- 홍준표 "한 석이 아쉬운데…국힘 공천 무감흥·무쇄신"
- '위 아래'·'롤리폴리'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사망(종합)
-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 갤S24 더 올려라…이통·제조사 '지원금 인상' 고심
- 청주상공회의소 25대 회장에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 선출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美상원 민주당, '우크라·이스라엘 지원' 선별입법 추진
- [속보] 美 S&P 사상 최고치 4,995로 마감…5,000선 턱밑
- 美 S&P 사상 최고치 마감…5000선 돌파 눈앞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5연임 성공…득표율 무려 93%
- 中 日 오염수 감독 부실...국제 모니터링 필요
- 북극곰아 거긴 따뜻하니?…'얼음 침대' 2023년 최고 인기 야생사진
- '총선 D-1' 파키스탄, 폭탄 테러 잇따라…26명 숨져
- 中 1월 소비자·생산자 물가 동반하락…'D의 공포' 확산
- 1월 세계기온 13.14도, 역사상 가장 따뜻…8개월 연속 역대 기록 경신
- 또 헷갈린 바이든…이번엔 '메르켈'을 '헬무트 콜'로
- 우크라, 벨고로드 쇼핑센터 공습…러 테러 행위
- [월드 이슈] 해상 무역로 ‘흔들’…각국 해군력 점검 초비상
- 이스라엘 '라파 군사작전' 비판 고조…정부도 깊은 우려
- 美슈퍼볼 퍼레이드 총격…1명 사망에 22명 부상(종합2보)
- 바이든·美 의원들 캔자스시티 행사 총격 애도 표명
-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석방 협상에 가자지구 철군 보장해야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출석…선거 개입 주장
- 젤렌스키 16일 프랑스 방문…마크롱과 안보 협정 체결
- MS, 독일에 데이터센터 설립…4조7000억원 투입
- 외교부, 이스라엘 라파 군사작전에 깊은 우려
- 실패 한 달여만…미 민간 개발 달 착륙선 다시 발사
- 미국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발사 [오늘의 한 컷]
- 올림픽 기간 파리 평균 1박 요금 70만원…평소 2.5배
- 작년 한국 성장률 25년만에 일본에 밀렸다
- 美 민간 달 탐사선 발사 성공, 세계 최초 기록 세울수 있을까
- 바이든 정부 “나토는 미국에 혜택 주는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