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서울뉴스싱귤러 > 패션
엔비디아, 차세대 괴물 반도체 ‘블랙웰’ 공개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18:22:08【패션】7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젠슨 황 “새 산업혁명 추진하는 엔진”신형 AI 칩 ‘GB200’ 성능 30배 개선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기존 제품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젠슨 황 “새 산업혁명 추진하는 엔진”
신형 AI 칩 ‘GB200’ 성능 30배 개선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기존 제품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공개했다. 업계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을 추진하는 엔진”이라며 새 AI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 ‘블랙웰(Blackwell)’을 공개했다.
블랙웰에 탑재되는 신형 AI 칩 GB200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개를 중앙처리장치(CPU)와 연결해 만든 ‘슈퍼칩’이다. GB200은 현존 최고 성능 AI 칩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의 H100에 비해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 성능을 30배까지 향상한다. 반면 LLM 구동에 드는 비용과 에너지 소비는 25분의 1로 줄어든다.
이러한 초고도 성능을 구현해낸 것은 트랜지스터(전압을 증폭하는 반도체 소자)의 개수다. 황 CEO는 GB200이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칩”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H100(800억개)의 2.5배 수준이다. 황 CEO는 “현재 기술로는 이 많은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칩에 다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두 개의 칩을 연결해 하나처럼 작동하는 플랫폼 전략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AI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빅테크(거대기술) 기업들은 앞다퉈 구매 행렬에 나서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오픈AI, 아마존 등이 모두 블랙웰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랙웰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공정으로 제조되며, 올 연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100이 현재 개당 최대 4만달러(536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새 칩 가격은 5만달러 선에서 책정될 수 있다고 업계는 내다본다.
획기적인 성능의 차세대 칩이 공개되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80%가 넘는다. 엔비디아는 이날 자체적으로 훈련시킨 소형 로봇 ‘오렌지’와 ‘그레이’까지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새로운 칩에 다수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HBM 시장 90%가량을 장악한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날 GTC 2024에서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하며 HBM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HBM는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
HBM3E는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 출시할 GPU H200, 연말 선보일 블랙웰 GPU 등에 탑재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3E 양산에 성공해 이달 말부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36기가바이트(GB) HBM3E 12단의 실물을 GTC에서 처음 공개했다. 전작인 HBM3 8단 대비 성능과 용량 모두 50% 이상 개선된 제품으로, 상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형 AI 칩 ‘GB200’ 성능 30배 개선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기존 제품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공개했다. 업계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을 추진하는 엔진”이라며 새 AI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 ‘블랙웰(Blackwell)’을 공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러한 초고도 성능을 구현해낸 것은 트랜지스터(전압을 증폭하는 반도체 소자)의 개수다. 황 CEO는 GB200이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칩”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H100(800억개)의 2.5배 수준이다. 황 CEO는 “현재 기술로는 이 많은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칩에 다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두 개의 칩을 연결해 하나처럼 작동하는 플랫폼 전략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AI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빅테크(거대기술) 기업들은 앞다퉈 구매 행렬에 나서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오픈AI, 아마존 등이 모두 블랙웰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랙웰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공정으로 제조되며, 올 연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100이 현재 개당 최대 4만달러(536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새 칩 가격은 5만달러 선에서 책정될 수 있다고 업계는 내다본다.
획기적인 성능의 차세대 칩이 공개되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80%가 넘는다. 엔비디아는 이날 자체적으로 훈련시킨 소형 로봇 ‘오렌지’와 ‘그레이’까지 선보였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양사는 이날 GTC 2024에서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하며 HBM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HBM는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
HBM3E는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 출시할 GPU H200, 연말 선보일 블랙웰 GPU 등에 탑재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3E 양산에 성공해 이달 말부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가 열린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H의 실물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
대박입니다!(73222)
관련 기사
- 레닌그라드 봉쇄는 대량학살…러, 독일에 역사 공세
- 2억 싼 급매물 귀띔해줬는데도… 강남 아파트 '초비상'
- 모래폭풍에 차 유리창 통째로 뜯겨져…중국 춘절 귀경객 고립
- 면허 반납하면 30만원…고령운전자 사고 늘자 지원금 높이는 지자체
- 中위협 시달리는 대만, 전쟁세 도입 검토…군비 증강 필요
- 엔비디아 21일 실적 발표, 매출 240%
- 한달 약값 400만원 남편 살려주세요…아내가 커뮤니티 돌며 호소
- 안 짖고 안 물고 털 안날림…이제 '돌멩이'도 키운다 [민지혜의 알토란 中企]
- 횡령액이 ‘GDP의 3%’… 베트남 발칵 뒤집은 부동산 재벌에 사형 구형
- ‘빅5’ 전공의 오늘까지 사직서 제출…내일 병원 떠난다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뉴스9 날씨] 내일 전국 ‘맑음’, 모레 전국 ‘비’
- 쫓겨났던 백년가게, '을지오비베어'가 을지로에 돌아왔다
- “식당 왔는데 차 견인, 현금 좀” 영세상인 울린 상습사기범
- [투나잇이슈] 국민의힘, 22곳 경선 발표…민주 컷오프 회동 사실 아냐
- 팔도라면 먹고싶다 했는데…푸틴 `정적` 나발니, 옥중서 의문사
- [투나잇이슈] 국민의힘, 22곳 경선 발표…민주 컷오프 회동 사실 아냐
- [단독] 십일조 안 내면 유산...만민중앙교회 목사 수억 가로챈 혐의 송치
- 신규 입원 중단하고 수술 절반 축소…“환자 볼모삼나”
- 역무실에 구토하고 '분뇨' 투척까지…'지하철 빌런' 결국 고발됐다
- 주차장 ‘자리싸움’ 사라질까…현대차 ‘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만든다
- 美, 러시아 몰수자금 약 6억원 우크라 송금…“정의 구현”
- 유태오 주연 '패스트 라이브즈', 英 아카데미 3관왕 달성할까
- [북한날씨] 대부분 지역 구름 많음
- 전공의 수천명 집단사직…정부는 의협 집행부 '면허정지' 맞불(종합)
-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연임 도전 공식 선언
- 농식품부 차관 "사과·배 가격 높아…166억원 할인 지원"
- '김일성주의화' 50주년 맞은 북…"유일 영도는 국가 존엄·위력"
- 암수술 연기·응급실 마비…의료대란에 "환자 방치말라" 호소도(종합2보)
- 코스트코, 식중독균 의심 슬라이스 햄 제품 리콜(종합)
- 광주·전남 각급병원 전공의 사직서 제출 확산(종합2보)
- '전공의 없는 병원' 마지노선은…"2∼3주 이상 버티기 힘들어"
- [특파원시선] 러 극동 연해주, 북러 밀착 '가늠자' 부상
-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20일 표결…美는 '휴전' 뺀 대안 제시
- [연합시론] '혈세낭비' 지자체장에 경종,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시민 승소
- 한미일 "北, 여전히 가장 억압적 정권…유엔 인권권고 이행해야"(종합)
- [게시판] 민주평통 부의장·협의회장회의 20일 개최…탈북민 지원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