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서울뉴스싱귤러 > 탐색하다
인도 농민 대규모 시위 예고에 경찰, 뉴델리 진입도로 차단
서울뉴스싱귤러2024-03-28 19:44:25【탐색하다】2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농민단체, 트랙터 1만5천대 몰고 뉴델리서 대규모 집회 예고인도 농민 시위 차단(뉴델리 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이 뉴델리 북부 지역 도로에 농민들의 진입을 막
농민단체, 트랙터 1만5천대 몰고 뉴델리서 대규모 집회 예고인도 농민 시위 차단
(뉴델리 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이 뉴델리 북부 지역 도로에 농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2024.2.12. photo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 농민들이 수도 뉴델리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자 인도 경찰이 뉴델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들을 차단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주요 곡창지대인 북부 펀자브주와 하리아나주 등의 200여개 농민 조합은 약 1만5천대의 트랙터를 몰고 오는 13일 뉴델리로 행진한 뒤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2021년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제도를 법제화할 것과 농장 노동자를 위한 연금 도입, 농가 부채 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시 인도 정부는 국가가 관리하던 농산물 유통과 가격 책정을 시장에 대부분 개방하는 내용의 농업개혁법을 도입하려 했지만 1년 넘게 이어진 대규모 시위에 백기를 들고, 농업개혁법 폐지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를 약속했다.
그러나 최저 가격제 도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자 농민들은 오는 4∼5월로 예정된 인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농민 집회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에 뉴델리 경찰은 4인 이상의 집회를 30일 동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아나주에서 뉴델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에 못과 콘크리트 블록,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는 다른 길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5만명 이상의 보안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하리아나주 일부 지역에는 인터넷 서비스와 대량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차단했다.
인도 식품소비부 장관과 농업부 장관, 내무부 장관 등은 이날 농민단체들 대표들과 만나 시위를 멈추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펀자브 지역 농민단체인 펀자브 키산 상하르시의 사르반 싱 판더 사무총장은 "우리는 평화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정부가 우리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
(뉴델리 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이 뉴델리 북부 지역 도로에 농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2024.2.12. photo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 농민들이 수도 뉴델리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자 인도 경찰이 뉴델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들을 차단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주요 곡창지대인 북부 펀자브주와 하리아나주 등의 200여개 농민 조합은 약 1만5천대의 트랙터를 몰고 오는 13일 뉴델리로 행진한 뒤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2021년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제도를 법제화할 것과 농장 노동자를 위한 연금 도입, 농가 부채 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시 인도 정부는 국가가 관리하던 농산물 유통과 가격 책정을 시장에 대부분 개방하는 내용의 농업개혁법을 도입하려 했지만 1년 넘게 이어진 대규모 시위에 백기를 들고, 농업개혁법 폐지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를 약속했다.
그러나 최저 가격제 도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자 농민들은 오는 4∼5월로 예정된 인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농민 집회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에 뉴델리 경찰은 4인 이상의 집회를 30일 동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아나주에서 뉴델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에 못과 콘크리트 블록,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는 다른 길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5만명 이상의 보안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하리아나주 일부 지역에는 인터넷 서비스와 대량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차단했다.
인도 식품소비부 장관과 농업부 장관, 내무부 장관 등은 이날 농민단체들 대표들과 만나 시위를 멈추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펀자브 지역 농민단체인 펀자브 키산 상하르시의 사르반 싱 판더 사무총장은 "우리는 평화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정부가 우리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
대박입니다!(98749)
관련 기사
- 아시아나항공, 현산 상대 2천500억 매각 계약금 소송 2심도 승소
- ‘홍콩ELS 증권사 가입분’ 배상 제외 검토…이르면 내주 발표
- “시장이 ‘세금 낭비’ 책임져라”…법원 판결에 벌벌 떠는 부산·의정부, 왜
- 춘천서 술 취해 간판으로 주차 차량 '쾅쾅' 내리친 50대 붙잡혀
- 외제차 1000만원대에 샀다…조민이 구입한 외제차 뭐길래?
- 이스라엘, "가자 상황, 홀로코스트와 비슷" 룰라 발언에 격분
- 골드만삭스, 연말 S&P 500 전망치 5,200으로 재차 상향
- 손정의 133조 투입, AI 전용칩 공장 건설한다
- 의문의 땅에 무더기 방치된 흉물 차량…“내 차가 왜 거기에?” [취재후]
-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동료의원 폭행 벌금형 받은 울산 기초의원에 출석정지 30일
- 경남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가이드라인 제정
- 대구·경북 흐리고 눈·비…낮 기온 5∼10도
- 중기부, 오는 4월 지역 중소기업 새성장모델 '레전드 50+' 추진
- 한달에 한번 만나는 클래식 향연…포항서 '클래식 크루즈' 개최
- 대구교통공사 주차장 오후 6시부터 무료 개방
- 고흥 청소년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 금리 7% 적금 출시
- 재료연·원자력연, 차세대 원자로 소재·제조 연구에 힘 모은다
- [동정] 강혜순 울산중구의회 의장, 지방의정봉사 대상 수상
- 대구시,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 8조4천억원…전략 보고회
- [1보] 일 정부 "한일 외교장관 북한 문제 협력 합의"<교도>
- 美·브라질, 우크라전쟁 이어 '가자 전쟁' 놓고도 이견 드러내
- 산림청, 24일 정월대보름 앞두고 산불 감시 인력 집중 배치
- 제주도, 전공의 10명에 업무 복귀 명령
- 제주 학교 아침체육활동 활성화…마약류 예방교육 강화
- 50㎝ 폭설에 강원 산간마을 갇히고 도로선 교통사고 속출(종합)
- [제주소식] 제주 최초 공립단설유치원 원명 공모
- 등짐펌프 메고 '헉헉'…위험천만 산불감시원 체력 시험 여전
- 30㎝ 안팎 폭설 내린 강원 곳곳서 '쾅쾅' 교통사고 속출
- 테슬라 독일공장 확장 무산되나…주민투표 부결
- "1970년 1만4천명이던 제주 해녀 이젠 3천명대도 붕괴"
- 제주 봄철 '삼나무 꽃가루' 주의보…"알레르기 질환 원인"
- [픽! 예산] 예당호 찾은 가창오리떼 군무 '장관'
-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수출 16억3천만달러…역대 최고
- [제천소식] '규제개혁 아이디어 찾습니다'…내달 22일 공모 마감
- [르포] "병원도 간신히 왔어요" 의료공백에 구급환자 이송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