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서울뉴스싱귤러 > 초점
엔·달러 환율 150엔 돌파…"美 CPI 예상치 상회 충격"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01:38:23【초점】0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엔화 지난 2년 동안 23% 하락주요 통화국 중 가장 약세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151.89엔을 기록한 이후 약 3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엔화 지난 2년 동안 23% 하락
주요 통화국 중 가장 약세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151.89엔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엔/달러 환율이 1% 급등하며 일본 통화당국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50엔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된 시점에 엔/달러 환율은 1엔가량 상승했다.
통신은 엔화가 지난 2년 동안 23% 이상 하락하며 블룸버그가 추적한 그 어떤 주요국 통화보다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엔화는 달러 대비 6% 이상 하락하며 G10 통화 중 가장 큰 손실을 봤다. 유로 대비로도 3%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선진국 통화 중 최악의 실적이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 유지 전망이 달러 수요를 견인하자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중앙은행(BOJ) 주요 인사들이 일본 기준금리의 공격적인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자중시키는 발언을 한 것도 엔화 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이후에도 일본의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도 지난주 "BOJ가 정책금리를 지속적이고 빠르게 인상하는 것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즈오 총재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AGF 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나카무라는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은 엔화 강세를 벌써 준비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늦고,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며 시장의 지나친 낙관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CPI 발표 직후 호주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뉴질랜드 달러, 스웨덴 크로나도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국 중 가장 약세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151.89엔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엔/달러 환율이 1% 급등하며 일본 통화당국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50엔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된 시점에 엔/달러 환율은 1엔가량 상승했다.
통신은 엔화가 지난 2년 동안 23% 이상 하락하며 블룸버그가 추적한 그 어떤 주요국 통화보다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엔화는 달러 대비 6% 이상 하락하며 G10 통화 중 가장 큰 손실을 봤다. 유로 대비로도 3%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선진국 통화 중 최악의 실적이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 유지 전망이 달러 수요를 견인하자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중앙은행(BOJ) 주요 인사들이 일본 기준금리의 공격적인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자중시키는 발언을 한 것도 엔화 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이후에도 일본의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도 지난주 "BOJ가 정책금리를 지속적이고 빠르게 인상하는 것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즈오 총재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AGF 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나카무라는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은 엔화 강세를 벌써 준비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늦고,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며 시장의 지나친 낙관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CPI 발표 직후 호주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뉴질랜드 달러, 스웨덴 크로나도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대박입니다!(8)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두 번 접는다'…삼성vs화웨이, 新 폴더블폰 대전 열린다
- 한국, ‘北 형제국’ 쿠바와 수교...65년만에 외교 걸림돌 걷어냈다
- ‘오타니-김하성 개막전’ 날 尹과 기시다도 만날까
- ‘오타니-김하성 개막전’ 날 尹과 기시다도 만날까
- 프라보워, 인니 대선 승리 선언… 조코위 대통령 장남, 부통령 유력
- 레바논발 로켓에 8명 사상…이스라엘-헤즈볼라 긴장 고조
- 레바논 이스라엘 공격에 4명 사망…이스라엘 레바논 공격에 대응
- 미,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조사WSJ...백린탄 사용도 의심
- 축구는 주먹질, 야구는 술판… ‘막장 국대’에 실망감 고조
- 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출발
- 김정은, '김정일 생일' 금수산궁전 참배 3년째 불참
- 엄포인가 진심인가…또다시 동맹들 흔드는 트럼프 노림수는?
- ‘전방위 공세’ 러, ‘전력 열세’ 우크라… 美 첨단무기 지원에 달렸다
- 尹 "의료계, 국민 못 이겨…지난 정부처럼 지나가지 않겠다"(종합)
- '부처님 배 속' 귀한 경전·보화…복장유물 정밀 조사 한다
- 유태오 주연 '패스트 라이브즈', 英 아카데미 3관왕 달성할까
- "美, 우크라에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지원 방향으로 기울어"
- [게시판] 민주평통 부의장·협의회장회의 20일 개최…탈북민 지원 논의
- [연합시론] 외교지평 넓힌 한국
- 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원장은 누가?…"신선한 인물 절실"
- 美 3,700만명 홍수 '위험'
- '전공의 없는 병원' 마지노선은…"2∼3주 이상 버티기 힘들어"
- 트럼프에 열세 바이든, 국정연설서 리셋시도…국경강화 발표할까
- '반기문 다큐' 베를린서 공개…지도자들 기후변화에 관심을
-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연임 도전 공식 선언
- 폭스바겐 중국서 결국 발 빼나... 외국기업 투자 증가율 '30년 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