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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즉각 휴전' 안보리 결의 또 불발... 미국 거부권 행사
서울뉴스싱귤러2024-03-28 21:21:58【백과】9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미국, 세 번째 거부권 행사 "기존 협상 위험에 빠뜨릴 것" ▲ 이스라엘-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
미국, 세 번째 거부권 행사 "기존 협상 위험에 빠뜨릴 것" ▲ 이스라엘-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보도하는 AP통신ⓒ AP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도 또다시 실패했다.
안보리는 2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의 안보 위기를 의제로 회의를 열어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알제리가 작성을 주도한 결의안은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 가자지구 전역으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 반대, 이스라엘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명령 준수 등을 담았다.
미국 "인질 석방 없는 휴전 결의안은 안 돼"
이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한국을 포함한 13개 이사국이 찬성을 얻었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택되지 못했다. 또 다른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결의안을 채택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 찬성해야 하며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AP통신은 "알제리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종식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결의안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이 안보리에서 제기된 휴전 요구 또는 촉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세 번째다. 이번에도 알제리가 작성한 결의안이 통과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일찌감치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여러 당사국이 민감한 인질 석방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조건 없이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이 결의안은 지속 가능성은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 결의안을 통과시킬 때가 아니다"라며 "이는 협상 노력을 위험에 빠뜨리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로버트 우드 부대사도 기자들에게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은 인질 구출, 가자지구 추가 지원, 장기적 휴전 등 우리가 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인 메커니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임시 휴전' 제안한 미국... 전문가 "상당한 변화"
다만 미국은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 요구 대신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을 조건으로 "가능한 한 빨리 '임시 휴전'(temporary ceasefire)을 촉구한다"라는 결의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이 유엔에서 임시 휴전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지역 지상군 투입, 국제법을 위반하는 가자지구 주민 강제 이주 및 영토 변경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것도 포함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중동 특사를 지낸 프랭크 로웬스타인은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변화"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 학살을 막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은 가자지구 피란민이 몰려 있는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군사 작전이 개시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와 참사가 벌어질 것이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중동 국가들의 요구와 거리가 멀다.
아마르 벤자마 알제리 유엔 주재 알제리대사는 "오직 휴전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라면서 "오늘의 잘못된 결정으로 내일 중동 지역과 세계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도 또다시 실패했다.
안보리는 2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의 안보 위기를 의제로 회의를 열어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알제리가 작성을 주도한 결의안은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 가자지구 전역으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 반대, 이스라엘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명령 준수 등을 담았다.
미국 "인질 석방 없는 휴전 결의안은 안 돼"
이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한국을 포함한 13개 이사국이 찬성을 얻었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택되지 못했다. 또 다른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결의안을 채택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 찬성해야 하며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AP통신은 "알제리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종식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결의안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이 안보리에서 제기된 휴전 요구 또는 촉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세 번째다. 이번에도 알제리가 작성한 결의안이 통과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일찌감치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여러 당사국이 민감한 인질 석방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조건 없이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이 결의안은 지속 가능성은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 결의안을 통과시킬 때가 아니다"라며 "이는 협상 노력을 위험에 빠뜨리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로버트 우드 부대사도 기자들에게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은 인질 구출, 가자지구 추가 지원, 장기적 휴전 등 우리가 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인 메커니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임시 휴전' 제안한 미국... 전문가 "상당한 변화"
다만 미국은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 요구 대신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을 조건으로 "가능한 한 빨리 '임시 휴전'(temporary ceasefire)을 촉구한다"라는 결의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이 유엔에서 임시 휴전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지역 지상군 투입, 국제법을 위반하는 가자지구 주민 강제 이주 및 영토 변경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것도 포함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중동 특사를 지낸 프랭크 로웬스타인은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변화"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 학살을 막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은 가자지구 피란민이 몰려 있는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군사 작전이 개시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와 참사가 벌어질 것이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중동 국가들의 요구와 거리가 멀다.
아마르 벤자마 알제리 유엔 주재 알제리대사는 "오직 휴전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라면서 "오늘의 잘못된 결정으로 내일 중동 지역과 세계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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