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서울뉴스싱귤러 > 지식
2억명 구독자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000억원”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04:01:03【지식】4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미스터비스트 유튜브 캡처전세계에 2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연간 9000억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자신은 아직 부자가 아니며,
미스터비스트 유튜브 캡처
전세계에 2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연간 9000억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자신은 아직 부자가 아니며, 이 돈을 모두 콘텐츠 제작 등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미스터비스트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간 수입이 약 6억∼7억달러(약 7992억∼9324억원)라고 밝혔다. 미스터비스트의 본명은 지미 도널드슨(25)이다. 그는 “언젠간 부유해질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뜻”이라며 “버는 돈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그가 만드는 동영상은 대부분 대규모 세트를 매번 맨땅에서 새로 제작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든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15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1만2000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로 장시간의 노력이 투입되기도 한다. 그는 이같은 파격적인 영상으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했다. 현재 미스터비스트 채널 구독자 수는 2억3900만명에 달한다.
그가 올린 동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2년 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방해 촬영한 영상이다. 상금 45만6000달러(약 6억원)를 걸고 일반인들을 모아 진행한 이 게임 영상은 조회수가 현재까지 5억7000만회에 달한다.
타임지는 그를 ‘비디오 마법사’라고 하면서 “자녀가 없는 30세 이상의 사람 중에는 그의 이름을 들어본 경우가 별로 없겠지만,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어머니 수전 패리셔는 이 모든 것이 크론병에서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도널드슨은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으나, 크론병 진단을 받고 경기와 훈련을 계속하기 어렵게 됐다고 한다. 운동선수로서 더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그는 동영상 제작으로 눈을 돌렸다.
패리셔는 “아주 힘들었다”며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것이 유튜브의 문을 열어줬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슨은 13세에 첫 번째 채널을 시작했고, 이듬해에 다시 연 두 번째 채널이 성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모두 군인이었으며, 그가 어렸을 때 이혼했다고 한다.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어머니 패리셔는 아들의 은행 계좌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도널드슨은 “나는 내 은행 계좌들 중 어떤 것에도 접근할 수 없다”며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뿐”이라고 말했다.
타임지는 그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면서 벌인 여러 자선사업이 오히려 논란을 일으킨 일도 소개했다. 도널드슨은 1000건의 백내장 수술 비용을 지원했고, 아프리카에 우물 100개를 파는 등 대규모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일각에서는 그가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결하는 대신 영웅처럼 보이기를 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비판이 아프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선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오, 멋지다’라고 말할 수 있는, 존경할 만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는 대신 따를 수 있는 본보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지는 그가 고용한 직원이 콘텐츠 제작팀에 300명, 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피스터블’(Feastables) 팀에 200명 넘게 불어나면서 성장통도 있다고 전했다. 그의 회사에서 일하다 그만둔 이들은 그가 영상 촬영 과정에서 세세한 안전 문제에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성과에 대한 부담을 지나치게 지워 직원들이 오래 버티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박입니다!(66725)
관련 기사
- 바이든, 경합주서 인텔에 26조원 지원 발표...노림수는?
- 대구시, 올해 공공건설공사 73% 상반기 발주…"경기 활성화"
- 뱅크샐러드, 개인 맞춤형 돈 모으기 서비스 출시
- 태영 내달까지 2천억원 수혈 주력…블루원·SBS미디어넷 활용
- 서울 못가 막막했으나 지방병원이 환자 살렸다
- 삼성 강남, 포켓몬 고 협업한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 운영
- 한수원 사장 "이대로면 2030년부터 사용후 핵연료 저장 포화"
- 탈핵단체 "정부는 핵발전소 추가 건설 시도 중단해야"
-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여의도 한양 성공, 곧 오티에르의 성공
- 태영 내달까지 2천억원 수혈 주력…블루원·SBS미디어넷 활용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20개 빅테크 기업 선거 딥페이크에 꼬리표 달자
- 현대차, 美서 제네시스 9만대 리콜‥엔진 화재 위험
- 일본, 신형 H3 로켓 2호기 발사 성공… 30년 만에 세대교체
- 임금체불 北노동자 2천명 1월 中서 공장 점거…관리인 맞아 숨져
- 우크라이나군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유리한 전선 방어”
- 일본, 신형 H3 로켓 2호기 발사 성공… 30년 만에 세대교체
- 日정부 北김여정 담화 유의…북일 정상회담 실현 위해 노력(종합)
- 우크라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러시아 수중에 들어갔다
- 스톡홀름 합의 10년, 북·일 정상회담 성사될까…“넘어야 할 허들 많아”
- 美블링컨, 中에 러 지원 우려…中왕이 中기업 제재 해제 (종합)
- 새 단장한 전주동물원 놀이시설, 26일 재개장
- [픽! 남원] 봄이 어디쯤에…춘향골 연분홍 복숭아꽃 '활짝'
- 대전 전공의 70% 사직서…무단결근 16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종합)
- 예산군 황새 복원사업 10년차…115마리 야생 방사
- 송강호 첫 드라마부터 강풀 신작까지…디즈니+ 올해 라인업 공개
- 전공의 이어 의대생도 집단행동…의대 '학사운영 차질' 불가피
- '두렁콩 수제비 아시나요'…당진시, 백종원과 콩 활용 음식 개발
- 경남 모노레일 엇갈린 희비…재개장 앞둔 거제·기약 없는 통영
- 방심위 노조, 권재홍·최철호 선방위원 권익위에 신고
- 이토 히로부미의 마지막 만찬 장소·백두산 천지…사진 속 역사
- 광주 한방치료 약제·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80명 모집
- [부고] 국주호(KNN 영상제작팀 부장)씨 모친상
- 성동구 '주거 종합계획' 수립…50개 사업에 250억 투입
- 덕성여대 독문·불문과 없애나…폐지 추진에 학생·교수 반발
- 최우식·손석구 주연 '살인자ㅇ난감'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