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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 'Dokdo' 뜨자 화난 日언론 “한국인이 착각해”
서울뉴스싱귤러2024-03-29 18:53:38【초점】0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독도 [헤럴드DB][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20일 오전까지 구글 지도에서 독도 영어 명칭이 ‘Dokdo’(독도)로 표시되자 일본 언론이 “잘못 표
독도 [헤럴드DB][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20일 오전까지 구글 지도에서 독도 영어 명칭이 ‘Dokdo’(독도)로 표시되자 일본 언론이 “잘못 표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울릉도 인근에 있는 작은 섬인 죽도의 영어 명칭이 한동안 'Jukdo'(죽도)가 아닌 'Dokdo'(독도)로 표시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죽도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다케시마(竹島)의 한자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서 울릉도 동쪽 2㎞ 거리에 있는 섬인 죽도가 이날 정오께까지 'Dokdo'로 표기돼 있었다.
이후 수정 작업이 이뤄져 죽도의 영어 지명은 'Jukdo'로 변경됐고, 'Dokdo'를 검색하면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 거리에 있는 독도가 나온다.
산케이는 "구글 지도는 사용자가 상점과 장소 등의 정보 수정을 제안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한국인 온라인 이용자가 죽도와 다케시마를 착각해 정보를 덧씌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내년에 일선 학교에서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일본 문부과학성에 검정을 신청한 일본 고교 교과서에 한국 영토인 독도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돼 있다. [연합]
이어 "19일 오후 3시 시점에서 죽도는 'Dokdo', '에콜로지 파크'(자연공원)라고 표기돼 있었다"며 당시 지도에서 죽도를 클릭하면 독도의 합성 사진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죽도를 클릭했을 때 지도 왼쪽에 배치된 '질문과 답변'에서 "독도는 한국 고유 영토다. 다케시마가 아니다. 독도다"라는 글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이처럼 잘못된 정보들이 이날 오전까지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12년 구글 지도에서 독도 소재지가 '울릉군'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한 뒤 "열람자에게 다케시마가 한국령이라는 오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서를 확정해 구글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구글은 이후 독도에 표시했던 한국 주소를 삭제했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울릉도 인근에 있는 작은 섬인 죽도의 영어 명칭이 한동안 'Jukdo'(죽도)가 아닌 'Dokdo'(독도)로 표시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죽도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다케시마(竹島)의 한자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서 울릉도 동쪽 2㎞ 거리에 있는 섬인 죽도가 이날 정오께까지 'Dokdo'로 표기돼 있었다.
이후 수정 작업이 이뤄져 죽도의 영어 지명은 'Jukdo'로 변경됐고, 'Dokdo'를 검색하면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 거리에 있는 독도가 나온다.
산케이는 "구글 지도는 사용자가 상점과 장소 등의 정보 수정을 제안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한국인 온라인 이용자가 죽도와 다케시마를 착각해 정보를 덧씌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내년에 일선 학교에서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일본 문부과학성에 검정을 신청한 일본 고교 교과서에 한국 영토인 독도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돼 있다. [연합]
이어 "19일 오후 3시 시점에서 죽도는 'Dokdo', '에콜로지 파크'(자연공원)라고 표기돼 있었다"며 당시 지도에서 죽도를 클릭하면 독도의 합성 사진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죽도를 클릭했을 때 지도 왼쪽에 배치된 '질문과 답변'에서 "독도는 한국 고유 영토다. 다케시마가 아니다. 독도다"라는 글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이처럼 잘못된 정보들이 이날 오전까지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12년 구글 지도에서 독도 소재지가 '울릉군'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한 뒤 "열람자에게 다케시마가 한국령이라는 오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서를 확정해 구글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구글은 이후 독도에 표시했던 한국 주소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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